2025/07 124

1박에 5천만 원 ''자고 일어났는데 상어가 돌아다닌다는'' 수중 호텔

바다 아래서 꿈꾸는 하룻밤, 몰디브 수중 호텔의 특별함 몰디브는 바로 바닷속 ‘수중 호텔’이라는 독보적인 숙박 문화를 완성한 곳이다. 이곳의 수중 호텔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투명한 바다와 어우러진 해양 생태계를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침실이나 거실 창밖으로 산호, 바다거북, 만타가오리, 상어까지 유영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꿈같은 밤을 보낼 수 있다. 단 한 번 머물더라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긴다.더 무라카(The Muraka) – 세계 최초 2층 수중 스위트룸의 위엄 몰디브의 대표 수중 호텔로 꼽히는 곳은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의 “더 무라카”다.이곳은 세계 최초로 2층 구성의 완전 수중 스위트룸을 구현했다.윗층은 인피니티 풀과 프라이빗 거실,아랫층 침실..

압수수색 도중 ''중국 황실 도자기를 깨트려'' 국가가 10억을 배상한 사건

중국 황실 유물, 경찰 수사 과정서 파손되다 2015년, 고흥군과 한 도자기 수장자가 맺은 임대차 계약을 통해, 중국 고대 도자기 등 4,197점의 유물이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장기 임대됐다. 임대 기간은 무려 20년(2015~2035년)으로, 계약 조건에는 임대료, 운반비, 보험료 등이 명기됐고, 박물관 개관 후에는 관람료 수익 일부를 담보로 했다.하지만 2018년, 이 도자기를 둘러싼 진품 여부 논란과 위작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해당 유물의 진위 파악과 관련해 공식 압수수색에 착수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경찰은 현장 수색 중, 6백 년 가까이 된 고가의 중국 황실 도자기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다 그만 놓쳐 뚜껑 꼭지 부분이 파손됐다. 이 도자기는 중국문화유산보호연구소에서 ‘10억 원대’..

상가 임대료 0원이어도 ''임차인이 한 명도 없다는'' 동대문 패션타운

텅 빈 패션 1번지, 동대문의 몰락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은 한때 ‘한국 패션의 수도’이자 국내 최대 패션 밀집 상권으로 군림했다. 밀리오레, 맥스타일, 굿모닝시티, 헬로에이피엠 등 대형 복합쇼핑몰에는 연일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도·소매상과 국내외 바이어, 관광객이 넘쳐났다. 그러나 2025년, 이곳은 이제 “월세 0원”에 임대해도 들어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텅 비었다.공실률 80%… 임대료 ‘0원’에도 임차인 실종 동대문 패션타운 내 소매상가, 도매상가 공실률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대표상가 맥스타일 공실률 86%굿모닝시티 70%, 헬로에이피엠 37%, 밀리오레 33%, 디자이너클럽 등 도매상가 최고 77%동대문 상권 전체 평균 공실률은 여전히 서울 평균(9%)을 훨씬 넘는 15% 이상, 건물에 ..

한국만 만들 수 있는 ''이것''이 없으면 세계 경제가 하루아침에 망하는 이유

쿠팡만의 문제가 아니다 – 세상을 움직이는 '전기'와 핵심 장치 디지털 시대의 모든 산업, 일상, 미래 혁신은 한 가지 기본 에너지, 바로 전기에 의존하고 있다.전기차, 첨단 공장, AI 데이터센터, 생명공학,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 집집마다 흔한 스마트 기기까지.이 전기는 대부분 먼 곳 발전소에서 초고압 송전선으로 수천 km를 이동해 도시와 산업 현장에 전달된다.전기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장치, 바로 **초대형 변압기(초고압 변압기)**다.초대형 변압기 – 인류 문명 유지의 핵심 초대형 변압기는 지구상의 모든 초고압 전력망, 그리고 발전소에서 대도시, 공장, 항만, 첨단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기의 군단장' 같은 존재다.1대당 가격만 해도 무려 200억 원에 달하는 이 거대한 장치는, 발전소에서 막 태..

23억에 분양받았는데 ''1년이 지나도 공실이 90%라는'' 송도의 이 건물

고공 경쟁률, 그러나 시작부터 흔들린 분양 신화 2020년 8월, 송도국제도시의 한 44층 생활형 숙박시설은 608실 모집에 청약이 6만5,498건이 몰리며 10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종 부동산 규제를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 ‘사실상 주거용’이라는 홍보, 국제업무지구 코앞이라는 입지 프리미엄이 맞물려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몰렸다. 분양가는 23억 원대에 달했지만, 당시의 부동산 시장 열기를 반영하듯 신속하게 완판됐다.1년이 지났는데도 입주자는 ‘제로에 가까운’ 현실 2025년 현재, 이 건물은 사용 승인 1년이 넘도록 공실률이 심각하다. 실제로 608실 중 50여 실만 입주해 90% 이상이 비었고, 저녁에도 상당수 호실의 불이 켜지지 않는다. 1층 상가는 텅 비고, 상가 임대 안내문만 수두..

삼성, 현대 회장들에게 ''자금을 대줄 정도로'' 현금이 제일 많았다는 유명인

가난을 무기로 삼은 자수성가, 기업 창업부터 성장의 시작 단사천(段泗川, 1914~2001)은 황해도 출신의 이북 3세 장남으로, 3학년 때 부상한 가장으로 서울로 상경해 일만상회를 창업하며 사업가의 길을 열었다. 이후 해성직물상회, 한국제지(1958), 계양전기(1977), 한국팩키지(1993) 등을 설립해 해성그룹을 성장시켰다.그는 본업보다 현금을 통한 금융 조달로 더욱 유명했는데, 초창기 자본 대비 큰 모험 없이 체계적으로 확장한 점이 그의 전략이었다.‘현금왕’, 재벌조차 깍듯이 했던 실력 단사천은 1960년대 명동 사채시장 ‘큰손’으로 통했다. 1966년 당시 그의 현금 보유액은 60억 원 수준으로, 이는 당시 국내 은행들의 대출 규모에도 버금가는 수치였다.재벌 회장들도 그의 전화를 받기 위해 일..

대통령도 아닌데 ''대통령급 경호를 받으며'' 호위받는다는 일반인

신천지 2인자, 불법체류자 고용해 신도 폭행 지시 정황 최근 JTBC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지도부에서 상식을 벗어난 강압적 지시와 폭력 사주가 이루어진 사실이 드러났다. 핵심은, 이만희 교주의 최측근이었던 2인자 고모 씨가 내부 비리와 성폭력 의혹을 문제제기한 신도를 '손봐라'고 지시한 것이다.해당 지시는 단순 엄포나 명령을 넘어,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폭행을 실행하라"**는 수준까지 구체적으로 이루어졌다. 고 씨는 2023년 9월, 신도 경호조직 '7사자'를 불러 모아 “이 사람을 가만히 놔둘 수 없다, 반드시 해코지하라”고 지시했고, 폭력배를 쓰거나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라는 내용이 문자 메시지와 녹취로 남았다.실행 단계까지 논의, 문자·녹취 증거로 드러난 사..

최악이라 불리는 ''북한의 고려 항공 비즈니스''를 타면 받는 서비스

고려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과 노선 북한의 국영 항공사 고려항공(Air Koryo)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평양-베이징, 평양-선양,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등 주요 국제노선에서 운행된다.비즈니스 좌석 금액은 구체적 공식공개가 드물지만 현지 여행사 및 실제 발권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평양-베이징 왕복 기준 약 70만~120만 원평양-선양 왕복 기준 약 60만~90만 원 내외가 통상적이다.항공권은 주로 단체관광, 외교 목적, 특수 목적으로 예약되며, 발권 과정도 복잡하고 일반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다.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3~5배가량 높은 편으로, 국제 비즈니스 클래스 치고는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구조다.실제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와 좌석 환경고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여타 항공사와 구조적으로 명확하게 구별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20

국민 세금으로 구매한 ''해외에 있는 토지''를 44년간 방치하고 있는 이유

남미의 한국 땅, 어디에 얼마나? 대한민국 정부가 남미 땅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실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영토’라 부르지만, 실제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존재하는 이 땅들은 “국유 농지”(국가 소유 농장)가 맞다.2025년 현재 이 땅들은 그대로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으며, 당초 기대와 달리 국력낭비와 사업 실패의 전형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1970~80년대, 식량 위기와 농업 이민이 낳은 한국의 ‘남미 진출’ 이 땅들은 1970~80년대 전세계적인 식량파동과 인구정책 변화, 이주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탄생했다. 박정희 정부 시절, 한국은 인구와 식량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자“농민 이민”을 남미로 보내는 ‘농업이민 제도’해외에 식량 생산기지를 만드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7.20

아파트 6층 가운데에 ''철도를 지어놔서'' 전철이 지나다닌다는 아파트

산동네 도심의 기적, 리즈바역의 등장 중국 충칭에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특별한 지하철역이 있다. 바로 리즈바역(李子坝站, Liziba Station).이곳은 산과 절벽이 이어진 도시 지형 덕분에 기존의 교통 설계로는 한계를 느낀 끝에 탄생했다.2004년 완공된 리즈바역은 충칭 도시철도 2호선의 주요 정차점이자 ‘아파트를 뚫고 지나는 지하철’이란 별칭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긴다.19층 아파트 한가운데로 달리는 지하철 리즈바역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짜 이유는,지하철이 단순 터널이나 도개교가 아니라, 총 19층짜리 아파트의 6층~8층을 가로질러 건물 내부에 역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열차가 건물 외벽이 아니라 벽 속 전용 터널을 통과하며, 지상과 지하철, 건물이 한 덩이로 합쳐진 초입체 교통 시..

카테고리 없음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