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자산 심사까지”…초고가 명품 아파트의 파격 탄생 2024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4번지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참여하는 초호화 하이엔드 아파트 ‘포도 바이 펜디 까사’ 단지가 주목을 받았다.이 프로젝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아파트 29가구(전용 75~85평), 오피스텔 6실 등으로 구성된 초고가 주택 사업이었다.특히 분양가는 한 채당 최소 200억 원 이상, 청약금 5억 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라인업이었다.여기에 “돈만 있어도 못 산다”는 차별화 전략이 더해졌다. 펜디 본사가 직접 입주 대상자의 직업과 자산, 사회적 신용을 까다롭게 심사해 “선택받은 자”만 입주를 허락하겠다고 밝히며, 한국 하이엔드 주택 시장의 상징적 이슈로 부상했다.1,800억 대출로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