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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20억씩 벌던 야구선수였는데'' 빚만 300억이라는 프로 야구선수

혹우어항속 2025. 6. 22. 00:06

“237억 연봉, 월드시리즈 우승반지—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현은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2001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연봉만 237억 원,
집 3채, 자동차 6대를 보유했던 그는
야구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명예와 부를 손에 넣었다.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 그리고 300억 빚의 늪”

 

야구 선수 은퇴 후 김병현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햄버거 가게 창업에 나서며
‘광주제일햄버거’, ‘청담동 버거집’ 등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했다.
초기에는 하루 매출 200만 원을 기록하며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에도 선정됐지만,
물가 상승, 월세 부담, 배달 수수료 급증 등
경영 환경 악화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
3년간 2억 원의 손실을 감당해야 했고,
폐업 과정에서 3,000만 원 들여 산 집기가
중고로 110만 원에 팔리는 현실을 겪었다.


“사업 실패와 투자 손실, 300억 빚쟁이로 전락”

 

김병현은 사업 실패와 부동산 투자 손실 등으로
현재 300억 원이 넘는 빚을 떠안고 있다.
일각에서는 “야구 시절 흥청망청 써서 망한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었으나
김병현은 “사업 실패로 빚이 늘어난 것”이라며
“야구로 번 돈은 가족과 지인, 사회 환원에 썼고
흥청망청 쓴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그는 방송 출연료와 개인 자금으로
적자를 메우며 버텼고,
아내와 가족의 반대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사업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며
재기의 의지를 드러냈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시작”

 

햄버거 가게 폐업 후에도
김병현은 양재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세웠다.
아내 몰래 사업을 준비하면서도
“이번에도 실패하면 1년간 동종업계에 발을 딛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송인, 해설위원, 유소년 야구팀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연금, 그리고 현실의 무게”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일정 기간 이상 뛴 선수들에게
평생 연금이 지급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45세부터 매년 1억~2억 원의 연금을 받으며
“야구로 번 돈만 잘 모았으면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었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구 레전드에서 ‘프로 창업러’로—김병현의 오늘”

 

김병현은 야구계의 레전드에서
요식업 사업가, 방송인, 해설위원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300억 빚이라는 엄청난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짜 도전과 용기의 의미를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