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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부로 온 가족 먹여 살린 엄마의 이름으로 230억 건물 선물한 남배우

혹우어항속 2025. 6. 8. 17:58

“어린 시절 가난, 파출부로 일한 어머니의 헌신”

 

권상우는 197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그의 인생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홀어머니는 파출부와 식당일, 가사도우미 등 여러 일을 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


권상우는 학창 시절 도시락을 싸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고, 셋방살이를 전전하며 안정된 집을 갖는 것이 꿈이었다고 회상한다.


어머니는 계주의 배신으로 모아둔 돈마저 잃었고, 가족은 반지하, 셋방, 노인회관 딸린 집 등에서 힘겹게 살아야 했다.


“배우 데뷔와 한류스타의 길, 그리고 가족을 위한 꿈”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권상우는 1998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2003년 SBS ‘천국의 계단’,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의 연이은 대성공으로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천국의 계단’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이름을 알렸다.


“효심의 상징, 230억 ‘룩희 1129’ 빌딩의 탄생”

 

성공한 뒤 권상우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어머니에게 아파트를 선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효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년간 저축한 돈으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건물을 매입했고, 2013년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신축 빌딩을 완공했다.


이 빌딩의 이름은 아들 ‘룩희’의 이름과 어머니 생일(11월 29일)을 조합해 ‘룩희 1129’로 지었다.


건물의 대지면적은 약 247평, 연면적 약 945평에 달하며, 1층에는 자동차 영업점,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시가는 210~230억 원으로 평가된다.


“직접 설계 참여, 건축상까지 받은 가족의 빌딩”

 

권상우는 이 빌딩의 설계에도 직접 참여했다.


‘룩희 1129’ 빌딩은 2013년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건축미와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권상우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부동산에 신경을 쓰게 됐다. 어릴 적 자주 이사를 다녀서 집에 대한 로망이 컸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산만 700억, 가족을 위한 투자 철학”

 

권상우는 분당, 청담동, 성수동 등 서울과 수도권에만 4채 이상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은 7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동 건물은 2015년 80억 원에 매입해 2025년 현재 430억 원대로 시세가 올라 350억 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청담동 건물은 아내 손태영과 아들 룩희의 생일을 조합해 ‘룩희 819’로 명명했으며, 호주 골드코스트에도 17억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다.


“근검과 효심, 그리고 가족을 향한 사랑”

 

권상우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남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수입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에게 생활비만 남기고 전액 저축을 맡겼고,


어머니 역시 아들이 자동차를 사라고 준 돈도 모두 저축해 권상우가 큰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2005년 저축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