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첫 토크쇼, 이민호의 진솔한 고백
2025년 5월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4회 ‘기적은 있다’ 편에서 배우 이민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가정사, 그리고 연기에 대한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9%, 전국 최고 7.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민호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재석, 조세호의 유쾌한 진행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화려한 드라마 속 구준표, 현실은 절박함의 연속”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구준표 역을 맡아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는 “캐릭터는 화려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며, 당시 가족들이 흩어져 살아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음을 고백했다.
“연기는 나에게 생업이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어머니가 홀로 가장 역할을 맡아 우리 가족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저의 가슴을 가득 채워주는 존재이자,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절박함이 만든 성장, 그리고 한류스타의 탄생”
이민호는 “연기는 선택이 아니라 절박함에서 시작된 생업이었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로 한류스타가 된 이후에도 그는 11년 연속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국 배우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그는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늘 자신을 들여다보고 성장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호는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주제 파악’과 ‘자기 객관화’다. 30대의 나는 마치 사춘기 같다. 앞으로 10년을 어떤 에너지로 살아갈지, 이제야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이민호는 방송 내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드러냈다.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가족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그 시절, 어머니는 늘 내 곁에서 중심을 잡아주셨다.
연기는 나에게 생업이었지만, 어머니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광고를 찍고 100만 원을 드렸더니 어머니가 너무 기뻐하셨다. 그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유재석과의 유쾌한 토크, 그리고 진중한 자기 성찰”
이민호는 16년 만의 예능 출연에 대해 “유퀴즈는 편안하다. 차 한 잔 하러 온 느낌”이라며,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갔다.
유재석이 “벌써 끝났나요?”라고 묻자 “벌써 끝났나요?”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나는 사춘기 같다.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있다.
자기 객관화와 주제 파악이 내 인생의 키워드”라고 말하며, 한류스타로서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민과 성찰을 드러냈다.
“절박함에서 피어난 한류스타, 그리고 앞으로의 길”
이민호는 “연기는 생업이었다”는 고백처럼, 절박함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오늘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앞으로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 좋은 배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호의 진솔한 고백과 성장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시청자들에게 전한 따뜻한 메시지”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지만, 절박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기적은 온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조언과 소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