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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로 ''하루 4억 벌던 쇼핑몰 접고'' 워킹맘으로 산다는 연예인

혹우어항속 2025. 6. 26. 06:44

“18년간의 여정, 그리고 이별을 결심하다”

 

황혜영이 18년간 운영해온 쇼핑몰의 문을 닫기로 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밝힌 이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다.
황혜영은 “너무 오래 했구나,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쇼핑몰은 그녀에게 단순한 사업이 아닌,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동반자이자 힘든 시절을 버티게 해준 돌파구였다.

“연 매출 100억, 하루 최고 매출 4억의 신화”

 

황혜영이 운영한 쇼핑몰은 1인 사업체에서 시작해 연 매출 100억 원, 하루 최고 매출 4억 원을 기록한 대박 쇼핑몰로 성장했다.
방송 활동이 적성에 맞지 않아 집에만 머물던 시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소일거리로 시작한 사업이 이렇게 큰 성공으로 이어질 줄은 그녀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는 매일 때려치우고 싶을 만큼의 고된 노력이 있었다.
임신과 동시에 병원에 입원하며 회사 매출이 급락했고, 직원 월급조차 사비로 2년간 지급해야 했던 힘든 시기도 있었다.

“워킹맘의 현실,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싶은 마음”

 

쇼핑몰을 그만두기로 한 데에는 워킹맘으로서의 고민이 컸다.
쌍둥이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엄마로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혜영은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싶다. 워킹맘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내가 나를 너무 혹사시킨 것 같다. 이제는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쇼핑몰,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자식 같은 존재”

 

황혜영에게 쇼핑몰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었다.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준 존재이자, 인생의 절반 가까이 함께한 자식 같은 존재였다.
“적성에 맞지 않는 방송을 접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작했다. 쇼핑몰은 내게 큰 의미였고, 매일매일이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초창기처럼 열정을 갖고 계속할 자신이 없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히 이별을 택했다.

“힘든 순간에도 멈추지 않은 성장과 열정”

 

황혜영은 “지금 나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일에는 항상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을 접는다고 해서 그녀의 도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위한 시간, 가족을 위한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이다.

“가족과 함께, 더 따뜻한 엄마로”

 

황혜영은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이제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삶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다. 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더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