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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이 "140억 돈을 몰래 가져가서 이혼 위기라는" 유명 남배우

혹우어항속 2025. 5. 16. 23:27

코스닥 3곳 주가조작…140억 부당이익 챙긴 ‘이승기 장인’ 일당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인 이 모 씨(58)가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총 13명을 기소했다. 이 씨 일당은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해 약 140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첨단기술, AI, 2차전지 등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테마를 내세워 호재성 신규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자를 현혹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고점에서 주식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챙겼다.

 

💸 코스닥 3곳 주가조작, 140억 부당이익…검찰 “유례 찾기 힘든 범행”.

‘중앙첨단소재’·‘퀀타피아’·‘엑스큐어’…허위 공시·AI 사업 소문까지 총동원

 

이 씨 일당이 시세조종 대상으로 삼은 첫 번째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첨단소재’였다.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시세조종 주문을 반복해 주가를 주당 490원에서 5,860원까지 10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에는 “1,000억 원 투자 확정”이라는 허위 투자확약서를 공시해 60억 원을 추가로 빼돌렸다. 거래가 정지된 후에는 ‘엑스큐어’의 AI 로봇 사업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띄우는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했다.

 

검찰은 “시세조종, 사기적 부정 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주요 행위를 모두 망라한 범죄”라며 “자본시장 질서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 허위 공시·AI 사업 소문 등으로 주가 10배↑…검찰 “자본시장 질서 위협”.

차명계좌·전직 검찰수사관 동원…라임사태 연루 인물도 등장

 

이 씨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명계좌로 주식을 매입, 1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래 재개를 목적으로 전직 검찰수사관 A 씨(59)에게 착수금 3,000만 원을 건네고 성공보수로 10억 원을 약속했다.

 

이 전직 수사관은 라임 사태의 주범 이인광 회장의 해외 도피 자금 조달에도 연루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차명계좌·전직 수사관까지 동원…라임사태 연루 인물도 등장6.

이승기, “가족 신뢰 회복 불가”…처가와 공식 절연 선언

 

이 씨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기 전, 이승기는 이미 장인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다시 기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 이승기 “가족 신뢰 회복 불가”…처가와 공식 절연 선언.

반복된 주가조작 의혹…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도

 

이 씨는 이미 2014~2016년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2022년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그 이후에도 유사한 범행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 반복된 주가조작,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력.